요즘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.
외로움이나 우울감 해소에 좋다는데, 서울시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있습니다.
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홀로 사는 정월선 할머니가 새로운 가족인 반려식물을 맞는 날입니다.
[원예치료사 :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꽃이 오늘 마침 나와서 가지고 왔습니다.]
테이블 야자 등 몇 가지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꽃바구니 화분입니다.
가장 먼저 할 일은 이름 붙이기입니다.
[원예치료사 : 예쁜이, 꽃분이, 사랑이, 얘는 사랑이, 애는 소망이라고 할까요?]
물주기 등 돌보는 요령도 알려줍니다.
[원예치료사 : 2주에 한 번 흙이 말랐을 때 손가락을 잠시 넣어보셔요.]
말동무가 필요한 할머니에게 반려식물은 큰 위로입니다.
[정월선 (76세) / 서울 장위동 : 누구하고 뭐 말할 사람이 없으니까 얘네들 데리고 물주면서…. 예쁘게 커라. 넌 내 친구야. 넌 너무 좋아.]
서울시는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,400명에게 반려식물을 전했습니다.
[주성호 / 서울시 도시농업지원팀장 :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어르신들께서 사회적 고독감과 우울감이 많았을 텐데요. 이번에 전달해 드린 미니 화분 정원으로 인해 위로가 되고 삶의 활력이 되면 좋겠습니다.]
서울에만 1인 가구가 2020년 기준으로 139만 가구입니다.
서울 가구 중 35%나 되는데 세 집 건너 한 집이 1인 가구인 셈입니다.
특히 저소득 홀몸 어르신이 많은데 서울시는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.
YTN 김종균입니다.
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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